부산뇌병변복지관 소식

1. 아빠의자격 가족지원프로그램

<아빠의자격 2기 - 부자녀 소통 프로그램>

6월 8일(토), 아빠의 자격 2기의 아빠와 아이들이 복지관 강당에 모여 '내 아이와 함께 하는 신체활동'을 주제로 한 부자녀 소통 프로그램의 첫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전문가의 지도와 코칭으로 스태킹컵을 활용한 다양한 신체놀이 활동을 하며 아빠가 내 아이에 대해 더 알고 가정에서 놀아주기 위한 여러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밝아 아빠들 또한 뿌듯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빠의자격 1기 - 워터파크 나들이>

6월 16일(일)에는 아빠의 자격 1기팀이 워터파크 나들이를 통해 재미있는 여름추억을 가지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전체가 아닌 아빠와 자녀만의 활동이었고 아빠가 아이들과 추억을 쌓는 사이 엄마들은 힐링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아빠, 아이 할 것 없이 워터파크에서 즐거운 추억으로 올 여름 더위도 잘 넘길 수 있는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 멘토링 문화체험

6월 11일(토), 멘토링 프로그램 문화체험이 마산로봇랜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출발과 동시에 비가 내리는 날이었지만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는 우리 아이들.

멘토링 문화체험은 3월부터 주1회 1:1 멘토링을 하고 있는 아이들과 대학생 멘토들이 다함께 모여 신나는 단체 활동을 하는 날입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한 조가 되어 이야기도 나누고 놀이기구도 타며 한층 더 가까워지고, 온종일 새로운 환경에서 멘티, 멘토가 서로 의지하며 또 하나의 성장과 추억을 쌓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서로를 챙겨가며 문화체험을 즐기는 우리 멘티, 멘토들의 모습에 절로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멘티, 멘토 뿐만 아니라 멘티의 부모님들도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는 시간이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없음

3. 부산장애인정보화대제전

6월 13일(목), 컴퓨터디자인훈련반은 (사)부산장애인재활협회, kt부산/경남광역본부가 주최한 부산장애인정보화대제전에  참여하였는데요.
훈련생들이 참여하는 컴퓨터활용능력대회(한글,PPT)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컴퓨터디자인훈련반에서 진행 되었답니다.

이번 부산장애인정보화대제전에서는 김도균 훈련생이 컴퓨터활용대회 한글 부분에서 은상, 정준교 훈련생이 컴퓨터활용대회 PPT부분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아쉽게도 수상과의 인연은 닿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준 훈련생 여러분들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컴퓨터디자인훈련반의 꿈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응원해주세요 :)

4. 소통마을 만들기

6월 21일(금), 금곡고등학교 청소년, 대학생 지역주민과 함께 금곡동, 화명동에 있는 마을 가게를 방문하여 인사하고 AAC 메뉴판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주일 내내 학교에서 준비한 인사말과 설명을 외우고 연습했다는 금곡고등학교 친구들은 많이 긴장했지만 멋지게 AAC 메뉴판을 소개하였습니다.

참여 청소년들은 "사장님들이 AAC를 잘 모르던데, 설명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친구들은 학교에 있는데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니까 좋다.", "많이 떨렸지만 잘 해낸 것 같다."와 같은 소감을 남겼습니다.

환하게 저희를 맞이해주고, 소통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금곡고등학교 청소년들을 응원해주신 AAC 마을가게 참여 가게 점주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미지 없음

5. 시민옹호 실천모

이른 더위와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6월에도 어김없이 장애인당사자와 시민옹호인으로 구성된 3개의 실천모임이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였습니다.
6월에 진행된 실천모임을 소개합니다.

<장애없는 나들이와 플로깅 '동행'>

대저생태공원에서 플로깅을 진행하였습니다.
너무 더웠지만, 화창한 날씨와 쓰레기를 줍는다는 뿌듯함에 즐거운 하루였다고 합니다. 담배꽁초와 쓰레기 없는 동네를 만들고 싶다는 신자씨의 바람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7월에는 무더위를 피해 실내활동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장애와 문화생활 '행복주머니'>

5월에 세운 문화생활 계획에 따라 6월에는 센텀시티 뮤지엄 원에서 미디어아트 '상실의 징후들'을 관람하였습니다.
6월 22일(토), 당일 아침부터 비가 쏟아졌지만 두리발을 타고, 지하철을 타고 하나 둘 모임원들이 빠짐없이 모여 함께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날씨 탓에 마냥 좋았다고 하긴 힘들지만, 기억에는 많이 남을 하루였습니다.

<장애인식개선활동을 위한 '센여센남'>

모임원들과 툭 터놓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센여센남은 복지관에 모여  책도 읽고, 같이 밥도 먹으면서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천모임이라는 이름 때문에 목표와 결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부족했던 것 같다는 모임원들의 소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시간이었습니다.

6. 소수집단 사회참여 프로그램

6월 25일(화), 소수집단 사회참여 프로그램 두번째 나들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중한 후원처인 동신참치에 방문해 맛있는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인근에 있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 곳에서 다양한 수중 생물과 해양과 관련된 전시물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방문 당일부터 시작한 신관의 기획전시를 통해 부산 앞바다와 고등어에 얽힌 전시물로 옛 생각을 떠올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전시 도중 살아있는 악어가 갑자기 입을 벌려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이내 모두가 그 모습을 보고 크게 웃는 소중한 추억도 남겼습니다! 

7. 가족외식지원서비

6월 30일(일), #사뿐사뿐느긋하리 에서 아마추어 연주써클 #링가의 학예회가 있었습니다! 

'링가'는 아마추어 연주 모임으로, 두 달에 한 번 씩 각자 조금씩 연습했던 곡으로 학예회를 열어요. 잘하든 못하든 음악을 가까이 하면서 일상을 의미있게 가꾸고 싶은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답니다!

이런 뜻깊은 학예회에 저희 부산뇌병변복지관 식구들이 계속해서 함께 하고 있는데요 :) 이번달에는 연주씨와 아버님을 초대했어요 ~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공연의 문을 열었어요
오늘은 특별히 우리나라에 70개밖에 없다는 스위스 악기인 '외리겔리' 연주도 들어볼 수 있었답니다!

핸드쉐이커를 흔들며 함께 즐길 수 있었던 낭만에 대하여, 열광의 아모르파티!!로 잔뜩 흥을 돋워주었어요.

우쿨렐레 반주와 함께 불렀던 조개 껍질 묶어와 아로하~! 반주에 맞추어 직접 '아파트'도 불렀구요~

소름이 쫙 돋을정도로 멋진 장구 연주! 특별히 스승님과 함께 해주셨어요. 정말이지 입을 다물 수 없는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피날레로 '장미빛 인생' 공연과 함께 비누 장미 한 송이 선물까지! 

끝날 것 같지 않던 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맛있는 저녁까지 함께 했어요 :)

또, 이 날은 함께 해주신 연주씨의 생일 전 날이라 함께 생일도 축하드릴 수 있었답니다! 다시 한 번 생일축하드려요 !

열정적인 공연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링가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함께 즐겨주신 연주씨와 아버님께도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